증권 엘앤씨바이오, 820억 美 독점 공급계약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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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820억 美 독점 공급계약 소식에 강세

등록 2026.10.13 09:22

김호겸

  기자

미국 시장 겨냥, 피부재생 제품 선보여현지 병·의원 1만7000곳 네트워크 활용계약 물량, 추가 공급 가능성도 열어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엘앤씨바이오가 인체조직 기반 피부 재생 제품 '리투오(Re2O)'의 미국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엘앤씨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4000원(7.03%) 오른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만560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주가 강세는 전날 발표한 미국 공급계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엘앤씨바이오는 미국 현지 인체조직·바이오 제품 전문기업 및 조직은행과 인체조직 피부 세포외기질(ECM) 제품인 리투오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소 6000만달러(약 820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031년 말까지다.

회사는 올해 현지 사전 마케팅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제품을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리투오 150㎎ 제품의 최소구매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리투오 파인과 리투오 브이는 계약 물량에 포함되지 않아 향후 현지 수요와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추가 공급 가능성도 열어뒀다.

현지 파트너사는 인체조직 제품 판매·유통 인프라와 조직은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1만7000곳의 병·의원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기존 생산시설 증설과 동탄 신공장 건립 등을 통해 미국 공급 확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리투오는 인체 진피에서 유래한 세포외기질을 활용한 제품이다. 현지 파트너사는 제품 특성과 사용 목적 등을 검토한 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361 인체 세포·조직 및 관련 제품(HCT/P)' 규제 체계를 통한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실제 미국 유통을 위해서는 관련 규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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