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크래프톤, 3분기 영업익 기대감↓···신작 흥행이 반등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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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분기 영업익 기대감↓···신작 흥행이 반등 관건

등록 2026.10.13 08:32

김호겸

  기자

매출 성장에도 불구, 비용 증가와 PC 매출 둔화연말까지 신작 공백 지속, 트래픽 견조 유지신작 'DED.NET'과 'NO LAW' 등 5개 기대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크래프톤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에도 비용 증가와 PC 매출 둔화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배틀그라운드(PUBG)의 트래픽은 견조하지만 연말까지 대형 신작 공백이 이어지는 만큼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내년 출시 예정작의 흥행 성과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3만원으로 낮췄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1조1170억원, 영업이익은 25.1% 감소한 2611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보다 13.7% 낮은 수준이다.

PC 부문 매출은 3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할 것으로 봤다. 3분기 PUBG의 대형 이벤트 공백과 '서브노티카2' 출시 초기 판매 효과가 약해진 영향이다. 반면 모바일 매출은 나루토·페라리 등 지식재산권(IP) 협업 효과로 500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PUBG' PC 대형 이벤트 공백에도 트래픽은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4분기에는 차량, 아이돌 콜라보와 웰메이드 모드 2종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PUBG' 이외에 신작의 흥행 성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같은날 보고서에서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적정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낮췄다. 3분기 매출액은 1조907억원, 영업이익은 248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 28.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혜영 연구원은 "게임스컴 다작 출품으로 인한 마케팅비 및 웰메이드 외주로 인한 지급수수료 증가가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4분기 신규 웰메이드 모드와 UGC 업데이트, 차량·K팝 IP 협업이 예정돼 있어 매출 규모보다 트래픽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신작 출시가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특히 'DED.NET', 'NO LAW'를 포함해 5개의 주요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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