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결제대금 35.4조원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단기사채 결제 37.8% 급감
올해 3분기 증권결제대금이 전 분기보다 16% 넘게 감소했다. 주식과 채권 결제대금이 나란히 줄어든 가운데 채권기관투자자 결제 규모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전체 결제대금은 약 30% 증가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35조4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42조3960억원) 대비 16.5%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27조3550억원)와 비교하면 29.4% 늘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주식결제대금은 일평균 8조78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채권결제대금은 26조6290억원으로 17.7% 줄었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로는 주식과 채권 결제대금이 각각 288.9%, 6.1% 증가했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4조9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6% 감소했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은 117조2310억원에서 77조2800억원으로 34.1% 줄었다. 거래대금에서 실제 결제대금을 제외한 금액의 비율인 차감률은 94.7%로 전 분기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도 감소했다.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741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2% 줄었다. 거래대금은 8조1770억원으로 9.1% 감소했으며 차감률은 66.5%로 1.0%포인트 하락했다.
기관투자자 결제에서도 감소세가 나타났다. 주식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일평균 4조68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9% 줄었다. 채권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3조8890억원으로 18.9% 감소했다.
채권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을 세부적으로 보면 단기사채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일평균 6조544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7.8% 급감했다. 채권 결제대금도 12조5300억원으로 11.3% 감소했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4조8150억원으로 0.1%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결제대금이 일평균 6조3940억원으로 전체 채권기관투자자 채권 결제대금의 51.0%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채가 3조5730억원(28.5%), 특수채가 9110억원(7.3%), 통안채가 8640억원(6.9%) 순으로 집계됐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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