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싸이트, 글로벌 의류 브랜드에 니트 의류 공급23일 경영권 매각 공시···시간 외 거래서 상한가구 전 회장 최대주주···아들 이석주 씨는 2대주주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 일가의 품에 안긴 씨싸이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8분 기준 씨싸이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99% 상승한 1만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싸이트의 최대주주인 티에스 2018-12 M&A 투자조합과 2대 주주인 김상기 전 대표이사는 보유 지분 74.94%(437만4000주) 전량을 구 전 회장 외 5인에게 매각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 총 매매대금은 504억원이다.
계약 체결일인 23일 씨싸이트의 정규장 종가는 9900원(전일 대비 12.88% 상승)을 기록하다가 장 마감 후 경영권 매각 공시가 전해지며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상한가인 1만1400원까지 치솟았다. 28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1만2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 전 회장은 200억원을 들여 지분 29.74%(173만5718주)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구 전 회장의 아들인 이석주 씨는 100억원을 투입해 지분 14.87%(86만7858주)를 취득하며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나머지 지분 30.33%(204억원)는 글로벌케이패션투자 1호 및 2호, 글로벌케이뷰티투자 1호 및 2호 등 4개 투자조합이 각각 7.58%(44만2606주, 각 51억원)씩 인수했다.
1999년 설립된 씨싸이트는 글로벌 의류 브랜드에 니트 의류를 공급하는 국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설계생산(ODM) 업체다. 중남미 과테말라와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니트 의류를 생산해 미국 갭(GAP), 올드네이비(OLD NAVY), 하이브리드(Hybrid Apparel) 등에 납품한다. 2019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티에스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 뒤 2023년 12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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