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7억달러 빠졌다 다시 돌아온 자금···비트코인 8만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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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달러 빠졌다 다시 돌아온 자금···비트코인 8만달러 회복

등록 2026.09.20 13:39

안다하

  기자

금리 인상·클래리티 법안 처리 무산에 한 때 7만5000달러대로 후퇴SEC·CFTC 제도 정비 착수로 반전...美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 전환

출처=유토이미지.출처=유토이미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주중 7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가 후반 들어 다시 유입됐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가상자산 관련 법안 처리 무산으로 한때 7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도 8만달러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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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주중 7억4630만달러 순유출

17일 1억5950만달러 순유입

18일 4억3300만달러 순유입

현재 상황은

비트코인 가격 8만286달러 거래

주중 한때 7만5000달러대까지 하락 후 회복

배경은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클래리티 법안 상원 통과 실패로 불확실성 증가

주목해야 할 것

SEC, 토큰화 주식 거래 플랫폼에 '혁신 예외' 발표

CFTC, 가상자산 거래 규제안 제출

오는 30일 PCE 물가지수 발표 예정

향후 전망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규제 절차와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

SEC 조치와 CFTC 규칙안 후속 절차 주목

20일 오후 12시42분 비트코인은 8만286달러에 거래됐다. 주중 한때 7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통화정책 탓에 뒷걸음질 쳤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P 인상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 법안이 상원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7만5000달러대로 내려갔다.

ETF 자금도 빠르게 이탈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클래리티 법안 표결이 있었던 15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4억504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발표한 16일에도 2억959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틀간 순유출액은 총 7억4630만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주 후반 자금 흐름이 바뀌면서 비트코인도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17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 1억5950만달러가 순유입됐고, 18일에는 순유입 규모가 4억3300만달러로 늘었다.

자금 흐름이 바뀐 배경으로는 미국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관련 조치가 꼽힌다. SEC는 17일 일정 요건을 갖춘 토큰화 주식 거래 플랫폼에 대해 거래소 정의 적용을 5년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혁신 예외'를 발표했다. 또 CFTC도 가상자산 거래와 시장 규제에 관한 사전 규칙안을 백악관 산하 정보규제국(OIRA)에 제출했다.

이번 주에는 CFTC 규칙안의 후속 절차와 SEC 조치에 따른 관련 사업자의 움직임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오는 30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판단할 지표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을 유지할지는 규제 절차의 진행 속도와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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