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닌텐도 스위치2', 11월 6일 글로벌 출시"기존 스타일·매력 유지하는 등 굉장히 많은 고민 이어져""자체 퍼블리싱 사업도 준비 중···시간은 많이 걸릴 수 있어"
"이번 (스텔라 블레이드) 스위치2 플랫폼 출시를 통해 새로운 유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의 개발 전략에서도 긍정적으로 고려될 것 같습니다."
20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6'에서 지난 18일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자 총괄 디렉터는 이렇게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스텔라 블레이드 스위치2 작업을 마치고 차기작 작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게임업계 등)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 견해를 공유하기도 했다.
스텔라 블레이드 스위치 2 버전은 시프트업의 액션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컴플리트 에디션 작품이다. 앞서 원작의 경우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PC 버전은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평단과 대중의 호평도 받은 바 있다.
김 대표는 "창작의 자유도 측면에서는 플랫폼별로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시프트업은 플랫폼의 분위기나 제약에 영향을 받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로 제한을 두지 않는 이상 플랫폼 때문에 창작에 제한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버전을 제작하면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김 대표는 "최적화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며 "스위치 2로 이식하면서도 기존 스텔라 블레이드의 스타일과 매력을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게임 본연의 매력을 즐길 수 있을지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액션 게임인 만큼 프레임의 반응성과 피드백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며 "실제로 플레이하면 퀄리티가 크게 떨어졌다는 느낌 없이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고, 특히 캐릭터의 매력은 굉장히 잘 유지했고, 액션 역시 동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강점 역시 언급했다. 김 대표는 "개인적으로는 자기 전에 침대에 들고 가서 플레이하다가 잘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며 "TV를 켜고 게임을 준비하려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데, 이번에는 그냥 들고 와서 플레이하면 되니 기존보다 훨씬 가벼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프트업의 자체 퍼블리싱 확대 계획 역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퍼블리싱) 사업 준비를 제대로 시작한 지는 한 달 정도 된 것 같다"며 "자체 퍼블리싱을 준비하고 있지만, 모든 것을 저희가 다 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시프트업은) 개발 회사에서 출발했고, 개발한 게임을 가장 최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부분을 담당하겠다는 입장이며, 만약 시프트업에게 없는 부분을 잘할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면 계속 협력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장기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와 내년 정도의 방향성의 경우 자회사 언바운드와 시프트업이 만드는 게임 가운데 패키지 형태를 가진 게임의 온라인 유통은 저희가 담당하게 될 것 같다"며 "패키지 유통도 진행하지만, 일부 한정판이나 특정 지역에서는 외부 업체 또는 에이전시와 협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한국 게임 시장도 지금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게임들이 나오면서 한국 게임계 역시 분명히 변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 역시 유저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기에 분명 실수도 하겠지만, 이번 작품은 물론 앞으로 선보일 게임과 서비스를 통해 여러분께 받은 응원과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게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스텔라 블레이드 닌텐도 스위치2 버전 출시는 오는 11월 6일이며,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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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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