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바셋 앞세워 외형 확대유가공 정체 속 외식 성장세상반기 영업익 26.3% 증가
매일홀딩스의 외식사업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폴바셋을 중심으로 외식사업의 외형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이 사업 매출은 지난 5년간 70%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외식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10% 수준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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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홀딩스 외식사업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
폴바셋 중심 외식사업 매출 5년간 70% 증가
올해 상반기 외식사업 비중 10% 상승
올해 상반기 외식부문 매출 1134억2553만원
영업이익 16억6934만원
전년 대비 매출 12.2% 증가, 영업이익 26.3% 증가
폴바셋 매장 2021년 111개에서 올해 156개로 증가
폴바셋 매출 엠즈씨드 매출 절반 이상 차지
전 매장 직영점 형태 운영
외식부문 수익성 부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이익 감소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소폭 개선
유가공 사업 성장 정체로 외식사업 집중
국내 1인당 흰우유 소비량 감소
유가공부문 매출 감소세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일홀딩스의 외식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4억 2553만원, 16억 6934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26.3% 증가했다.
외식사업이 매일홀딩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일홀딩스 매출 1조 1333억원 중 외식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이다. 2021년 7.0% 수준과 비교하면 약 3%p 확대됐다.
매일홀딩스의 외식사업은 자회사인 엠즈씨드가 담당하고 있다. 현재 엠즈씨드는 커피 전문점 폴바셋을 비롯해 더키친일뽀르노, 크리스탈제이드, 샤브식당 상하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엠즈씨드의 핵심 브랜드인 폴바셋의 점포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폴바셋 매장은 2021년 111개에서 2022년 127개, 2023년 140개, 2024년 146개, 지난해 150개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156개를 운영하고 있다. 폴바셋은 전 매장을 직영점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폴바셋 매출은 1650억원으로 엠즈씨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엠즈씨드는 커피업계 경험을 갖춘 권익범 대표가 이끌고 있다. 권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이디야커피 대표를 역임하는 등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로 2024년부터는 엠즈씨드의 대표를 맡았다.
회사는 권 대표 체제에서 점포 확대와 함께 외형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매일홀딩스의 외식부문 매출은 ▲2021년 1267억 8995만원 ▲2022년 1699억 2916만원 ▲2023년 2022억 9276만원 ▲2024년 2059억 5513만원 ▲2025년 2135억 9469만원 등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13.9%이다.
같은 기간 외형 성장에 비해 외식부문의 수익성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부문 영업이익은 2021년 67억 1070만원에서 2022년 159억 7461만원으로 크게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2023년 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93억 7022만원으로 전년 대비 41.3% 줄어들었으며 2024년 72억 9322만원, 지난해 44억 3569만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는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외식부문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6%p 오른 1.47%를 기록했다. 매출이 12.2% 오르는 동안 영업이익이 26.3% 늘면서 수익성 개선 조짐을 보였다.
매일홀딩스가 외식사업을 키우는 배경에는 주력인 유가공 사업의 성장 정체가 꼽힌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흰우유 소비량은 22.9kg으로 전년 대비 9.5% 줄었다.
실제 매일홀딩스의 유가공부문 매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1조 2874억원이었던 유가공부문 매출은 1조 977억원으로 감소했다.
매일홀딩스 관계자는 "원재료, 인건비 등으로 최근까지 외식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폴바셋 외에도 외식부문의 다른 브랜드들의 매장 수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종진 기자
pjj1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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