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배당 계획 발표, 주주 기대감 상승첫 분기배당 기준일 10월12일로 앞당겨향후 배당 가능성 언급으로 주주환원 강화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회사가 현재 쌓여 있는 배당가능재원을 사실상 전액 주주에게 돌려주는 내용의 중장기 배당 계획을 내놓으면서 고배당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2610원(30.00%) 오른 1만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1310원에 출발한 뒤 곧바로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주가 급등은 지난 11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주주환원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주당 총 2681원을 현금배당하는 계획을 공시했다. 예상 배당총액은 약 654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3분기 분기배당으로 주당 820원, 2026사업연도 결산배당으로 123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내년 2분기에는 추가로 주당 631원의 분기배당을 추진한다. 올해 예정된 배당만 합쳐도 주당 2050원으로, 직전 거래일 종가인 8700원 대비 약 23.6%에 해당한다.
전체 배당 계획 2681원을 직전 종가와 비교하면 약 30.8%에 달한다. 다만 이는 여러 차례에 걸쳐 지급하는 예정 금액을 단순 비교한 수치로, 각 배당의 실제 실시 여부와 금액·지급일 등은 향후 이사회나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회사는 이번 계획을 현재 확보된 법률상 배당가능재원의 사실상 전액을 단계적으로 환원하는 방향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계획 이행 이후에도 배당가능이익이 다시 일정 수준 쌓일 경우 재무상태와 투자계획, 자금수요 등을 고려해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분기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기준일은 다음달 12일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당초 10월 23일로 정했던 기준일을 10월 12일로 앞당겼으며 해당 기준일은 2026년 분기배당 권리주주를 확정하기 위함이다.
다만 회사는 이번 배당 계획이 현재 재무상태와 배당가능이익을 토대로 한 예상 계획이라는 점을 명시했다. 향후 실적이나 현금흐름, 투자계획 등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할 경우 배당 규모나 시기가 조정되거나 실시가 보류될 수 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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