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돌아온 관객에 특별관까지···CJ CGV, 실적 회복 기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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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관객에 특별관까지···CJ CGV, 실적 회복 기대 커진다

등록 2026.09.10 08:49

노영현

  기자

"연간 관객수 1.2억명으로 감소해도 자생 가능"자회사 4DPLEX 국민성장펀드 투자 유치 성공올해 국내 CGV 적자를 벗어난 손익분기점 예상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증권가가 국내외 영화 콘텐츠 흥행과 특별관 수요 증가에 힘입어 CJ CGV의 실적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극장 관람객 수 감소 악재 속에서도 지점 효율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자생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고 보고 있다. 자회사 4DPLEX의 글로벌 성과와 국민성장펀드 투자 유치도 긍정적인 요소로 바라보고 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국내외 영화 콘텐츠의 흥행으로 국내 박스오피스가 성장 중이며 평균티켓가격(ATP)이 높은 국내외 특별관 수요와 공급 증가로 CGV 별도 실적과 자회사 4DPLEX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과거대비 다양해진 음식료 메뉴와 다양한 MD 상품이 확대되며 컨세션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관람객수가 증가하면서 광고 매체로서 극장의 경쟁력이 상승해 광고 수익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며 "4DPLEX는 글로벌 멀티플렉스의 프리미엄화 수요에 ScreenX 등 기술 특별관 수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용 콘텐츠를 확대하며 실적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지난 7일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보유)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67% 올린 6000원으로 제시했다. 극장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며 4DPLEX의 2200억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투자 유치에 따른 재무 개선과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적자폭 축소를 감안한 데 기인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4DPLEX는 국민성장펀드로부터 투자 유치를 통해 재무적인 부담은 낮추고 4DPLEX의 글로벌 침투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디세이>, <스파이더맨4>의 흥행과 함께 정책적 지원이 극장 수요를 높이고 해외 부문에서 중국 부문도 극장 수요가 회복하면서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동남아 부문은 안정적인 모습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CJ CGV의 연간 관객수가 1억2000만명으로 2019년 2억3000만명 대비 줄었지만 자동화/구조조정/자원의 효율적 배분으로 자생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용산/왕십리/영등포 등 플래그십 사이트는 특별관, 리클라이너 좌석 등 투자를 지속하고 그렇지 않은 사이트는 폐점을 통한 리스부채 감소, 적극적인 수익성 극대화 전략 하에 움직이고 있다"며 "국내 CGV는 적자를 벗어난 손익분기점(BEP)을 예상하며 해외 베트남과 인니는 성장 및 투자 강화 기조, 중국과 튀르키예는 구조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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