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범LG가 총수들, LIG D&A 50주년 행사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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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LG가 총수들, LIG D&A 50주년 행사 총출동

등록 2026.07.02 17:34

이승용

  기자

구광모·허태수·구자은 등 주요 그룹 회장 참석수출 수주 약 14조원···글로벌 시장 확대 속도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 창립 50주년 행사에 범LG가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IG D&A는 전날 서울에서 창립 50주년 비공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 구본식 LT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LG가 총수들이 LIG 행사에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3월 GS그룹 창립 20주년 행사에도 구광모 회장과 구자은 회장, 구본상 회장 등 범LG가가 모인 바 있다. 회사 기념비 적이인 행사에는 다같이 모습을 드러내 축하하는 장면이 자주 포착되고 있다.

LIG D&A는 1976년 금성정밀공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LG정밀, LG이노텍, 넥스원퓨처, LIG넥스원을 거쳐 올해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LIG D&A로 사명을 바꿨다. 2004년 LG그룹에서 LIG그룹으로 편입된 뒤 유도무기, 방공체계, 감시정찰, 항공전자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새 사명에는 기존 방산기업을 넘어 항공우주와 미래 전장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회사는 위성 체계, 차세대 항공 무장 체계, 무인 플랫폼 등 미래 국방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차세대 전장 환경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LIG D&A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679억원, 영업이익 17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8.7%, 영업이익은 56.1% 늘었다. 1분기 말 수주잔고는 25조31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수출 사업이 약 14조원, 내수 사업이 약 11조원을 차지했다.

수주잔고의 절반 이상을 해외 사업이 차지하면서 수출 확대가 향후 성장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LIG D&A는 중동과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남미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유도무기와 방공체계, 감시정찰, 항공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방산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LIG D&A 대표는 최근 공개 기념식에서 "50년이라는 숫자는 금성정밀공업부터 LIG D&A까지 우리가 모두 서로의 뿌리와 가지가 되어 쌓아 올린 믿음의 깊이이자 성장의 기록"이라며 "개방과 협력의 정신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토털 디펜스 솔루션'을 완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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