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27만7000원 터치하며 52주 최고가 경신자율주행·ADAS용 초고용량 MLCC 양산 돌입AI 서버·전장용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 기대
삼성전기가 자율주행차·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초고용량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양산 소식에 힘입어 8%대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AI 서버와 전장용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7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6만7000원(8.22%) 오른 21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27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의 배경은 자동차 전장용 초고용량 MLCC 신제품 양산이다. 삼성전기는 1206 규격(3.2×1.6㎜)에서 정전용량 100마이크로패럿(μF)을 구현한 자동차용 MLCC 개발을 마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영하 55도에서 영상 125도까지 견디는 X7T 특성과 정격 전압 4V를 지원하며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규격인 AEC-Q200도 충족한다.
MLCC는 전자회로에서 전기를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수동부품이다. 자율주행 기술과 ADAS 고도화로 차량 내 센서와 레이더, 시스템온칩(SoC) 탑재가 늘어나면서 고용량·고신뢰성 MLCC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양산을 삼성전기의 전장 포트폴리오 강화 신호로 보고 있다. AI 서버와 자동차 전장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은 가운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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