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외국인·내국인 매출 동반 성장···"100만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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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외국인·내국인 매출 동반 성장···"100만원 간다"

등록 2026.06.15 08:29

이자경

  기자

외국인 소비·내수 회복 동반 수혜···백화점 성장세 확대2분기 영업이익 1613억원 전망···면세점 흑자 기조 지속목표주가 100만원 상향···인바운드 대표 수혜주 평가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대신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신세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이 3조2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13억원으로 11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이 동시에 개선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백화점 부문은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효과를 동시에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백화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2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매출 증가율은 1분기 90%에서 2분기 110% 이상으로 확대되고 명동 본점의 기존점 성장률도 70%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면세점 사업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개별관광객(FIT) 매출 증가와 공항점 매장 면적 확대 효과로 신세계DF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시내면세점 할인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신세계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590억원에서 8020억원으로 21.8% 높였고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는 2970억원에서 4250억원으로 43.3% 상향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업계는 내수 소비 회복뿐 아니라 인바운드 관광객 매출이 급증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외국인 매출 증가 추세는 K-컬처 인기와 원화 약세 트렌드를 고려할 때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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