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에 투자자 관심 집중이더리움도 상승 가치 재평가에 기대감클래리티법 통과가 시장 변곡점 될 전망
비트코인이 중동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수혜 자산'으로 부각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8만 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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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중동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안전자산 대체재로 주목
8만 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시장 관심 집중
이더리움도 동반 상승세
비트코인 7만6061달러, 한 달간 10% 상승
이더리움 한 달간 10% 상승, 2300달러 선
폴리마켓 '이란' 관련 베팅 261개, '트럼프' 293개에 근접
전쟁 리스크 확대 시 비트코인, 금과 유사한 대체자산으로 인식
코인 투자자 적극적 투기 성향, 단기 차익 거래 집중
폴리마켓에서 5월 말 종전 및 6월 말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예측
정책적 지원 없이는 지정학적 리스크만으로 지속적 상승 어렵다는 의견
클래리티법 등 규제 변화가 시장 변곡점으로 주목
금융시장 전반 긴축 기조 강화 가능성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8만 달러 테스트 가능성
유동성 환경 개선 시 연말 및 2027년 신고가 경신 기대
이더리움, 네트워크 개선 등으로 중장기 상승 여력
21일 오전 11시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8% 상승한 7만60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10%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오는 23일 예정된 휴전 종료 시점을 앞두고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상승했다.
통상 전쟁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는데, 이번 국면에서는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한 대체 자산으로 인식되며 테마 자산으로까지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코인 투자자들이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도 부각됐다. 이들이 단기적 차익 거래나 투기적 성향의 베팅 등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성향으로 시장에 돈이 몰린다는 분석이다.
실제 탈중앙화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에서도 관련 베팅이 급증했다. 해당 플랫폼에서 '이란' 관련 항목만 261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대선 관련 '트럼프' 항목(293개)에 근접했다. 폴리마켓에서 최다 관심사인 선거(545개), 트럼프 항목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베팅이 개설됐다.
폴리마켓에서 집계된 5월 말 종전에도 무게가 실린다. 폴리마켓에서는 5월 말 종전을 유력하게 보는 데다 늦어도 6월 말까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QCP캐피털은 "시장에서 실제 경제 정상화 신호를 기다리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단기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정학적 충격이 지속될 경우 법정화폐에 대한 신뢰 약화와 함께 탈중앙 자산 선호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따라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내 8만 달러 테스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더리움도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 한 달간 10% 상승했다.
여기에 최근 이더리움은 스테이킹 참여 확대와 네트워크 펀더멘털 개선이 맞물리면서 저평가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레이어2 생태계 확장과 수수료 구조 개선 기대가 반영되면서 중장기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해시드의 이더리움 가치 평가 플랫폼 이더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 이날 기준 이더리움은 2300달러 선에 머물러 있지만, 이더발이 평가한 가치에 따르면 4600달러를 상회한다. 해당 플랫폼은 밸류에이션 모델의 근거가 되는 40개 이상의 온체인 지표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분석한다.
다만 정책적 지원 없이 지정학적 리스크만으로는 반사 이익을 누리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질적으로 지난해 가상자산 열풍을 주도한 지니어스법의 후속인 클래리티법 통과 여부가 중요한 변곡점으로 여겨진다.
나스닥 상장 디지털자산 투자업체 힐버트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 러셀 톰슨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더라도 정책 지원이 없으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의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렵다"며 "일부 금융 부문에서는 유동성이 안정되는 조짐이 보이지만, 전반적인 긴축 기조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유동성 환경이 개선될 경우 연말 상승과 2027년 신고가 경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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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onebell@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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