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방식 변경행정비용·관세 부담 실질적 감소 효과전체 통관 가격 기준 일원화가 주효
미국 정부가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기준을 개편하면서 국내 철강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 산정 방식 단순화로 중소·중견 철강사들의 대미 수출 비용 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고려제강은 전 거래일보다 1800원(8.49%)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TCC스틸(7.01%), 한국철강(4.42%), 대한제강(4.10%), 동국제강(2.93%), 현대제철(1.79%) 등 주요 철강주도 나란히 오름세다.
이 같은 철강업종의 전반적인 강세의 동력으로는 미국 정부가 지난 6일(현지 시각)부터 적용한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부과 방식 개편에 있다. 기존에는 수출 제품에 포함된 철강·알루미늄·구리의 함량 가치를 각각 따로 계산해 관세를 매겼으나 이를 전체 통관 가격 기준으로 일원화한 것이 핵심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로 국내 철강사들의 행정적 비용과 관세 부담이 상당 부분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관세 산정 방식 단순화만으로도 과세 대상 품목 수가 종전 대비 약 17%(23억달러 규모)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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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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