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기관 '사자'에 5400선 회복···코스닥은 삼천당제약 사태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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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5400선 회복···코스닥은 삼천당제약 사태에 하락

등록 2026.04.06 16:06

김호겸

  기자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며 5450선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삼천당제약을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 공방 등 악재가 겹치면서 1%대 하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377.30) 대비 1.36%(73.03포인트) 오른 5450.3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83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497억원, 외국인은 159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3.71%), SK하이닉스(1.14%), 삼성전자우(3.78%), LG에너지솔루션(3.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7%), 삼성바이오로직스(0.06%), SK스퀘어(0.83%), 기아(0.93%)는 상승했다. 이어 현대차(-0.42%), 두산에너빌리티(-0.9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63.75) 대비 1.54%(16.38포인트) 내린 1047.3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35억원, 기관은 371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26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70%), 에코프로(1.06%), 레인보우로보틱스(0.37%)는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0.96%), 삼천당제약(-4.63%), 에이비엘바이오(-1.53%), 코오롱티슈진(-1.50%), 리노공업(-4.44%), 펩트론(-1.27%) 등은 하락했으며 HLB(0.00%)는 유지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의 장중 약세가 두드러졌다.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30일 장중 123만3000원까지 오르며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나 최근 사업 실체에 대한 의구심이 부각되며 고점 대비 시가총액 13조5000억원이 증발했다.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불거진 주가 조작 및 추가 임상 필요성 의혹과 한국거래소의 제재 예고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삼천당제약 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사측은 "한 블로거가 '작전주', '대놓고 주가조작' 등 사실무근의 글로 시장에 혼동을 주고 있다"며 "해당 블로거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5.2원) 대비 1.1원 오른 1506.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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