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헥토이노베이션, 2025년 사상 최대 실적···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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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이노베이션, 2025년 사상 최대 실적···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정조준"

등록 2026.03.11 16:08

문성주

  기자

헬스케어 부문 매출 40% 급증···신성장 동력 주목

헥토이노베이션 CI(사진= 헥토이노베이션)헥토이노베이션 CI(사진= 헥토이노베이션)

헥토이노베이션이 헬스케어 부문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는 탄탄한 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지갑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신성장 동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11일 헥토이노베이션은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통해 지난 연결 기준 매출액 3758억 원, 영업이익 50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6%, 2.7%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이다.

전사적 고른 성장 속에 특히 헬스케어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0.4%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신규 글로벌 사업 추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인해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투자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헥토이노베이션의 다음 타깃은 '스테이블코인'이다. 지난해 9월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전문 기업 '헥토월렛원'을 인수해 관련 기술력을 내재화하며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현재 헥토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메인넷 '아크(Arc)' 퍼블릭 테스트넷에 국내 유일의 지갑 분야 파트너사로 합류해 있다. 올해는 단순 자산 보관을 넘어 결제, 송금, 플랫폼 서비스가 하나로 이어지는 통합 디지털 월렛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용자 결제 및 데이터 연계를 통해 강력한 락인(Lock-in) 효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창출 계획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주주 친화 행보도 이어간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에는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안이 포함됐다. 헥토이노베이션은 2024년 발표한 배당성향 25% 이상, 자사주 정기 소각 등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며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배당주 ETF에도 편입되어 있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올해 헥토이노베이션은 회사가 보유한 보안·인증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인프라 선점에 나서겠다"며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핵심 관문인 '지갑' 인프라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함과 동시에 헥토월렛원, 헥토파이낸셜 등 그룹사와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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