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이란발 유가 급등...트럼프 "미 해군, 호르무즈 유조선 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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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발 유가 급등...트럼프 "미 해군, 호르무즈 유조선 호위"

등록 2026.03.04 14:06

수정 2026.03.04 14:24

이윤구

  기자

호르무즈 해협, 연간 원유 20% 지나는 전략 요충지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위할 것이라는 대응 조치를 내놨다.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전 세계로의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에 걸프 지역 에너지 운송 선박에 대해 보험·보증을 합리적 가격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여기서 '필요한 경우' 호송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는 밝힌 부분에서, 실제로 미 해군이 유조선 호송 작전에 나설지는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고 있는 곳으로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중동 불안에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WTI는 전장 대비 4.67% 오른 배럴당 74.56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열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담에서 "잠시 유가가 조금 높을 수 있다, 사태가 끝나면 유가가 내려가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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