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은 올해 3분기 매출 538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23억원을 썼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 26% 축소됐으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9%, 31.1% 수준 떨어졌다. 순이익도 49.8% 줄었다.
동국씨엠의 실적 부진은 건설·가전 등 전방 산업 수요 침체에 따른 판매량 감소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요인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냉연·도금·컬러강판 판매량은 모두 줄었지만, 럭스틸(Luxteel)·앱스틸(Appsteel) 등 프리미엄 컬러강판 수출 판매 비율을 유지하며 영업이익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씨엠은 수요 침체 및 시장 둔화 속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대안으로 3분기 아주스틸 인수 기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가 절감 ▲통합 구매 ▲수출 확대 ▲B2C 역량 강화 등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연내 기업결합을 마무리하고 양사 간 사업 재편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4분기에도 전방 산업 시장 환경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영업 판매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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