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유한양행-한국베링거인겔하임, '헬스케어 혁신' 전략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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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한국베링거인겔하임, '헬스케어 혁신' 전략적 MOU 체결

등록 2026.10.30 15:59

임주희

  기자

트윈스타·트라젠타·자디앙 이어 뇌혈관질환까지 성공 협력 기반

사진=유한양행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16년간 이어온 공동판매 파트너십을 넘어 국내 헬스케어 혁신과 보건의료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방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유한양행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헬스케어 혁신 촉진 및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의 인연은 2010년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 공동판매로 시작됐다. 이후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와 '자디앙', 복합제 '에스글리토', 항응고제 '프라닥사', 고혈압 치료제 '미카르디스' 등으로 협력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

최근에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액티라제'(2025년)와 '메탈라제'(2026년)까지 추가하며 기존 만성질환 중심 협력을 뇌혈관질환 영역으로 성공리에 확장한 바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R&D 기반 신약 포트폴리오와 유한양행의 국내 영업·마케팅 경쟁력이 결합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대표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협약은 기존 단순 의약품 유통·판매 협력을 넘어 미래 헬스케어 혁신과 환자 가치 증진을 위한 3대 전략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주요 협력 방향은 ▲기존 사업을 넘어선 헬스케어 혁신 및 생태계 발전 ▲양사 전문성을 결합한 환자 치료 혜택 확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생태계 조성 및 공동 협력 기반 구축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도입, 환자 지원 프로그램, 질환 조기 진단 및 인식 제고 캠페인, 의학·과학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모색한다. 특히 심혈관·신장·대사질환(CRM) 등 핵심 치료 영역에서 혁신 신약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임상 연구 및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생성 등 고도화된 의학적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양사는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협력 과제 발굴부터 실행 계획 수립까지 단계별로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이번 협약은 16년간 축적해 온 상호 신뢰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라며 "유한양행의 R&D·사업 역량과 국내 보건의료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 치료 혜택을 늘리고 보건의료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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