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온라인 생활·가정 매출 1.6% 증가한샘·신세계까사, 온라인 상품·고객 접점 확대현대리바트는 관리 서비스, 이케아는 배송 편의 강화
가구업계가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자사몰과 외부 플랫폼으로 판매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상담과 실물 체험, 배송, 구매 이후 관리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제품을 비교하는 소비자를 실제 구매로 연결하고 지속적인 고객 관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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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가 온라인 판매 접점 확대
상담과 실물 체험, 배송, 구매 이후 관리 서비스 강화
소비자와 지속적 관계 확보 전략
9월 온라인 유통업체 생활·가정 품목 매출 1.6% 증가
오프라인 매출 1.8% 감소
온라인 강세 지속
한샘, 자사몰과 외부 플랫폼 활용
신세계까사, '굳닷컴' 차별화
현대리바트, '가구숨터' 서비스 통합
이케아코리아, 배송 선택지 확대
상담과 실물 확인으로 구매 전 불확실성 감소
배송과 관리 서비스로 구매 이후 편의성 증가
구매 과정 불편 줄이는 방향으로 확대
소비자 온라인 구매 익숙해짐
가구업체, 상품 경쟁력과 구매 편의성 강화 중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업체의 생활·가정 품목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에서는 해당 품목 매출이 1.8% 감소하면서 온라인이 강세를 보였다.
가구업체들은 온라인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구는 크기와 소재, 착석감 등을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가 있는 만큼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체험을 연결하는 방식도 활용하고 있다.
한샘은 자사몰과 외부 플랫폼을 함께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앞서 회사는 오늘의집, 쿠팡, 네이버 등 제휴몰과의 협업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자체 상품과 시공 역량에 플랫폼의 고객 기반을 결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샘몰에서는 정기 행사인 '쌤위크' 등을 통해 가구와 생활용품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타임특가와 가격대별 상품 행사, 베스트셀러 기획전 등을 운영했다. 정기적인 기획전으로 고객 방문과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인테리어 고객을 위한 모바일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난 6월 출시한 '인테리어 플래너'는 상담, 실측, 견적, 계약, 시공, 사후관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고객용 플랫폼이다. 온라인 상품 판매를 넘어 공사 진행 과정까지 디지털로 연결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의 상품 구성과 체험 접점을 차별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4월 고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모음 '프리미엄 탭'을 선보였다. 같은해 6월에는 도입 이후 기존 프리미엄 제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는 전략이다.
현대리바트는 플랫폼의 서비스 범위를 구매 이후로 넓히고 있다. 기존 중고가구 거래 플랫폼 '오구가구'를 '가구숨터'로 개편하고 이전설치와 소파·매트리스 케어, 전시·리퍼 제품 판매 등을 통합했다. 소비자는 매장의 전시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됐다.
이전설치 서비스는 현대리바트 제품에 한정하지 않는다. 브랜드와 구매처에 관계없이 기존 가구의 해체와 이동, 재설치를 지원한다. 새 제품을 구매하는 시점뿐 아니라 사용 중 발생하는 이동과 관리 수요까지 고객 접점으로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케아코리아는 온라인 주문 이후 배송 선택지를 확대했다. 지난 4월 도입한 '내일 도착'은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선택할 수 있는 익일 택배 배송 서비스다. 도입 당시 안내 기준 개별 제품 15kg 미만, 총 주문 25kg 미만의 소형 가구와 생활용품 등에 적용됐다.
가구 배송은 비용과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부화했다. 현관 앞까지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알뜰 배송, 집 안까지 운반하는 일반 배송, 시간대를 지정하는 맞춤 배송으로 구분한다.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 수준을 선택해 배송 비용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구조다.
이같이 업체들의 온라인 경쟁은 판매 채널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구매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상담과 실물 확인으로 구매 전 불확실성을 줄이고 배송과 관리 서비스로 구매 이후 편의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비교하고 구매하는 데 익숙해지면서 가구업체들도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상담과 배송 등 구매 편의성도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종진 기자
pjj1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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