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이민우 산업부 실장 "제조 강점 살려 소부장 자립화·글로벌 스케일업 전폭 지원"

ICT·바이오 제약·바이오 BIX 2026

이민우 산업부 실장 "제조 강점 살려 소부장 자립화·글로벌 스케일업 전폭 지원"

등록 2026.10.28 13:59

임주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경보제약·싸이티바 부스 둘러보며 점검 "규제 샌드박스·다부처 협력 가동해 기업 애로 해소할 것"

(왼쪽 두 번째)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왼쪽 두 번째)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정부가 국내 바이오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력과 실증·사업화 중심의 기업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2026)'에 참석한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성장실장은 주요 기업 부스를 둘러본 직후 취재진과 만나 "바이오 산업은 국가가 집중 육성해야 할 핵심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하며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전방위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실장은 개막식 기조연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해 글로벌 소부장 선도기업인 싸이티바(Cyvita), 원료의약품·CDMO 기업 경보제약, 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업 AI 바이오 맥스(AI Bio Max) 등의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바이오 원부자재 및 생산 장비, 디지털 전환 기술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K-바이오의 밸류체인 전반을 점검했다.

기조연설에서도 "기업과 소통하면서 바이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한 이 실장은 부스 투어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캐나다, 중국, 인도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바이오 산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보유한 바이오 매뉴팩처링(제조)의 독보적인 강점에 해외의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종 산업 간 융합 및 부처 간 칸막이 해소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이 실장은 "산업부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 부처와 함께 연대하는 다부처 기술개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며 "부처 간 협업뿐만 아니라 업종 간 다양한 기업과 연구계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얼라이언스 및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지속해서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규제 해소 방안으로는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와 규제합리화위원회를 언급했다.

이 실장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총리실 규제합리화위원회 등을 통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복지부·식약처 등과 상시 협의해 해결 가능한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산업부의 주안점은 '사업화'와 '실증', 그리고 '기업 육성'에 있다"며 "국내에서 탄생한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스케일업(성장)할 수 있도록 실증 지원과 사업화 중심의 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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