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골프존홀딩스, MBK의 골프존카운티 매각에 반발···"법적 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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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홀딩스, MBK의 골프존카운티 매각에 반발···"법적 대응 검토"

등록 2026.10.28 10:53

정단비

  기자

사진=골프존홀딩스 제공사진=골프존홀딩스 제공


골프존홀딩스가 MBK파트너스의 골프존카운티 지분 매각 추진에 반대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당초 기업공개(IPO)를 전제로 투자를 유치했지만 MBK파트너스가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골프존홀딩스는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골프존카운티의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향후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도 골프존의 경영권을 보장한다는 전제 아래 MBK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아들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MBK파트너스는 IPO를 추진해야 한다는 골프존홀딩스의 지속적인 요구와 골프장 임대차계약의 불공정한 조건에 대한 문제 제기를 외면한 채, 골프존카운티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MBK파트너스가 골프존카운티의 매각을 추진하는 데 따른 발언이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더시에나‧씨엘자산운용 컨소시엄은 MBK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 경영권 인수 목적의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한국골프인프라투자 등을 통해 골프존카운티 지분 58.37%를 들고 있다. 나머지 41.63%는 골프존홀딩스가 보유 중이다.

골프존홀딩스 측은 불공정한 임대차계약 조건의 시정을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MBK파트너스가 구체적인 답변이나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골프존카운티의 IPO 추진을 전제로 골프존홀딩스 소유 4개 골프장을 카운티에 임대했는데, 별도 임대보증금이 없을 뿐 아니라 임대료 역시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는 전언이다.

골프존홀딩스 관계자는 "당초 투자‧협력 취지에 반하는 MBK파트너스의 일방적인 골프존카운티 매각 추진에 동의할 수 없다"며 "골프존홀딩스가 소유한 4개 골프장의 불공정한 임대차계약 조건 역시 바로잡을 방침"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권익과 경영권을 보호하고 불공정한 계약 조건을 시정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가용한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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