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건설, 목동10단지 품으며 도시정비 연간 목표액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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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목동10단지 품으며 도시정비 연간 목표액 넘겼다

등록 2026.10.19 15:03

서현진

  기자

목동신시가지 첫 시공권 확보목동10단지에서 2조6000억원 규모 수주'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제안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서울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연간 목표인 12조원을 넘어섰다. 목동신시가지에서 처음 따낸 시공권으로 올해 누적 수주액은 12조7315억원을 기록했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 기존 2160가구를 최고 40층, 4248가구로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신탁이며 공사비는 약 2조6136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목표치를 7315억원 웃돌았다. 앞서 지난달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액 10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12조원 고지를 넘은 것이다. 올해 수주는 군포 금정2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서울 압구정3구역(5조5610억원), 압구정5구역, 여의도광장38-1, 울산 남구B-01, 대구 명륜지구 등 9건, 2만156가구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목동10단지에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목동 최초로 적용하고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를 제안했다. 에세르는 히브리어로 숫자 10을 뜻한다. 교육을 주거공간 전반에 접목한 '올 라이프 캠퍼스' 콘셉트를 내세웠고, 프리츠커상 수상자 톰 메인이 설립한 모포시스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사사키가 설계에 참여했다.

목동신시가지는 14개 단지, 약 2만7000가구를 약 4만7000가구로 재편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가 약 30조원으로 추정된다. 앞서 6단지는 DL이앤씨가 지난 6월 시공사로 선정됐고, 13단지는 삼성물산이 지난달 29일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12단지는 GS건설이 11월, 8단지는 대우건설이 12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목동에서 10단지 외에도 4단지, 7단지 등에서도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핵심 사업지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갈 방침이다. 4분기에는 마천5구역 재개발(약 1조1148억원)과 용산 서빙고 신동아 재건축(약 1조9200억원) 등이 선정 절차를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는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디에이치의 브랜드 경쟁력,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집해 목동이 쌓아온 교육적 자부심을 미래 주거 가치로 계승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인정받는 명품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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