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에서 모바일 수신서비스 관련 홈페이지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고객 268명의 정보가 추가 유출됐다. 앞서 대출 신청 웹페이지에서 고객 25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추가 보안 사고가 확인된 것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 15일까지 진행한 시스템 전수 점검 과정에서 모바일 수신서비스 관련 홈페이지에 대한 추가 해킹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공격은 15일 오전 3시32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이뤄졌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268명의 이름과 계좌번호, 금융상품명, 잔액, 이율, 최종거래일 등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가 금융보안원이 앞서 공유한 해킹 의심 IP와 다른 것으로 파악했다.
OK저축은행은 추가 침해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피해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보했다.
회사는 "의심 IP 차단과 계좌조회 방어 로직 패치, 이상행위탐지·차단 솔루션 긴급 적용 등 즉각적인 조치를 완료했다"며 "현재 신규 비정상 접근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OK저축은행은 지난 12일 대출 신청 웹페이지에 대한 해킹으로 고객 25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연 소득, 대출금액 등이 포함됐다.
첫 번째 해킹 공격은 지난 11일 오후 8시44분부터 12일 오전 2시14분까지 약 5시간30분 동안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은 공격이 종료된 지 약 8시간이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비정상 접속 정황을 인지했으며, 외부 보안업체의 정밀 조사를 거쳐 15일 정보 유출 사실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출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며 "고객들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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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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