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홀딩스, 그룹 확장 전환점언론·보험 인수로 사업 다각화종합금융그룹 도약 포부
OK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핵심 법인의 이름에서 '대부'를 삭제했다. 손해보험사와 언론사 인수전에 잇달아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상황에서 그룹의 대외 이미지를 바꾸고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전환 의지를 드러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OK금융은 전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OK홀딩스대부의 사명을 OK홀딩스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변경은 단순한 법인명 정비를 넘어 그룹의 사업 확장 방향과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OK금융은 저축은행과 캐피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 왔지만 최근 예별손해보험과 중앙일보 인수전에 참여하며 기존 금융업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현재 OK홀딩스를 중앙일보 인수 주체로 내세워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 지배구조에서 OK홀딩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최윤 OK금융 회장과 OK넥스트가 각각 지분 58.21%, 40.26%를 보유하고 있으며, OK저축은행 지분 100%와 OK캐피털 지분 64.3%를 보유해 주요 계열사를 지배한다.
앞서 OK금융은 2023년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법인명을 OK넥스트로 바꿨다. 이번에는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법인까지 사명을 변경하면서 대부업 중심의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OK금융 관계자는 "대부업을 정리한 만큼 법인명에서도 '대부'를 제외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이율 60% 초과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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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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