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0억달러 운용 AQR 상품 국내 출시 추진피델리티·핌코·칼라일 이어 글로벌 제휴 확대리서치·채권·대체투자 넘어 퀀트까지 확장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퀀트 자산운용사 AQR캐피털매니지먼트(AQR)의 투자상품을 국내에 들여온다. 최근 해외 대형 운용사와 잇따라 손잡은 데 이어 퀀트 전문 운용사까지 협력 대상을 넓히며 글로벌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AQR이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상품의 국내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AQR은 1998년 설립된 글로벌 퀀트 운용사로 운용자산(AUM)은 약 2530억달러다. 정량적 분석을 기반으로 주식과 글로벌 매크로, 차익거래, 멀티스트래티지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해외 운용사와 손잡고 상품군을 넓히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피델리티와 리서치 자료의 국내 독점 공급 및 공동 상품 개발에 나섰고 핌코와는 자산관리 상품 개발, 칼라일과는 대체투자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했다. 이번에는 AQR의 정량적 투자 역량을 활용해 퀀트 상품까지 추가하면서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할 글로벌 투자전략을 한층 다양화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존 류 AQR 공동창업자와 만나 국내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상품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9월 김 사장이 뉴욕에서 AQR 측과 만난 데 이은 후속 회동이다.
김 사장은 "글로벌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지역·자산 분산을 넘어 다양한 투자전략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며 "AQR이 축적해 온 정량적 투자 역량과 한국투자증권의 상품·리테일 경쟁력을 결합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pk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