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나이트로톨루엔 가격 60% 하락중국 내 업계 제소로 조사 개시가속되는 중-EU 통상 갈등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산 화학 중간체 파라-나이트로톨루엔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EU산 제품의 수입가격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60% 하락한 가운데 중국 내 업계의 제소에 따라 조사가 시작됐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중국 내 업계의 신청에 따라 EU에서 수입되는 파라-나이트로톨루엔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파라-나이트로톨루엔(p-나이트로톨루엔)은 염료와 의약품, 농약 등에 사용되는 화학 중간체다. 중국은 해당 제품의 주요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중국 상무부는 신청인이 제출한 예비 증거를 토대로 EU산 파라-나이트로톨루엔의 수입가격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으로 약 60%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같은 기간 EU산 제품의 수입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국과 EU가 상대국 제품을 대상으로 반덤핑 등 무역구제 조치를 잇달아 활용하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양측의 통상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화학제품을 둘러싼 무역 마찰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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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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