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가을 맛 훔쳐라"···저가 커피 3사, 라떼·밤 대전

유통 식음료

"가을 맛 훔쳐라"···저가 커피 3사, 라떼·밤 대전

등록 2026.10.04 15:16

권한일

  기자

고소한 라떼·밤 디저트 등가을 한정판 메뉴 매출↑

메가MGC커피가 가을 메뉴로 출시한 하우스밀크 라떼, 무카페인 오르조라떼. 사진=메가MGC커피메가MGC커피가 가을 메뉴로 출시한 하우스밀크 라떼, 무카페인 오르조라떼. 사진=메가MGC커피

무르익은 가을 분위기가 커피 한 잔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주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고소한 라떼에 달콤한 밤 디저트, 진한 크림 등을 더한 신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고, 매장에서는 이를 맛보려는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이 눈에 띈다.

ai 아이콘 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uick Point!

가을 분위기가 커피 트렌드 변화 주도

주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신메뉴 출시

고객들 매장 앞에 긴 줄 형성

숫자 읽기

메가MGC커피 가을 라떼 2종 2주 만에 100만 잔 판매

지난해 9월 라떼 매출, 상반기 월평균 대비 15% 증가

자세히 읽기

메가MGC커피, 하우스밀크 라떼와 무카페인 오르조라떼 출시

컴포즈커피, 밤 티라미수로 디저트 수요 공략

빽다방, 챔피언스 블랙벨벳 라떼 등 바리스타 협업 메뉴 선보여

향후 전망

가을 신메뉴 매출 증가 기대

고객 재방문과 디저트 동반 구매로 매출 확대 가능성

겨울 신메뉴 출시 계획

4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 등 저가 커피 3사 가을 한정 라떼와 제철 디저트, 바리스타 협업 메뉴를 앞세워 고객 잡기에 몰두하고 있다. 익숙한 커피에 새로운 맛을 더하고, 음료와 함께 먹을 메뉴를 늘려 방문 수요와 추가 구매를 동시에 끌어내려는 전략이다.

메가MGC커피는 라떼를 전면에 내세운다. 지난달 출시한 '하우스밀크 라떼'는 전용 우유의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에 에스프레소를 조합했다. '무카페인 오르조라떼'는 보리 기반의 이탈리아산 오르조를 활용해 커피와 유사한 풍미를 구현한 음료다. 카페인 섭취를 피하면서도 라떼를 즐기려는 고객까지 겨냥했다. 두 가을 라떼 2종의 누적 판매량은 출시 2주 만에 100만 잔에 도달했다.

가을 메뉴의 폭도 넓혔다. 지난달 중순에는 밤·고구마·단호박·팥을 활용한 '밤고구마단호박팥크림치즈빵'과 '저당 골든애플 블랙티'를 선보였다. 커피뿐 아니라 차와 간식을 찾는 수요까지 아우르는 구성이다.

컴포즈커피는 가을을 대표하는 식재료인 밤으로 디저트 수요를 공략 중이다. 지난달 15일 선보인 '밤 티라미수'는 마스카포네 크림에 밤 가나슈 필링을 더한 제품이다. 용기째 떠먹는 형태로, 부드러운 식감과 밤의 고소한 맛을 살렸다.

빽다방은 전문 바리스타와의 협업으로 맛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엄보람과 함께 개발한 '챔피언스 블랙벨벳 라떼'가 대표 메뉴다. 에스프레소 라떼에 생크림을 올리고 번트카라멜을 더해 묵직하면서도 달콤쌉싸름한 맛을 냈다.

빽다방은 또한 말차와 초콜릿소스를 조합한 '블랙벨벳 말차라떼', 자바칩 음료에 번트카라멜 풍미를 더한 '블랙벨벳 자바칩빽스치노'도 내놨다. 커피와 곁들이는 베이커리 '모카번'까지 함께 선보여 선택지를 넓혔다.

가을 신메뉴가 매출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는 계절적 수요가 깔려 있다. 메가MGC커피 자체 집계에서 지난해 9월 라떼 매출은 같은 해 상반기 월평균보다 약 15% 높았다. 올해 신제품의 초기 판매 실적까지 더해지면서 라떼와 디저트를 중심으로 한 가을 매출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가을 커피 신메뉴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고객의 재방문과 디저트 동반 구매가 연결된다면 가맹점당 매출 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 상황에 맞춰서 겨울 신메뉴 출시를 서두를 방침"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