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캐나다 중심 실적 상승 한샘, 중국 시장 구조조정 본격화 해외사업 성패 희비 교차
국내 주요 가구업체인 한샘과 현대리바트의 해외사업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캐나다를 중심으로 주요 해외법인이 흑자를 이어가는 반면 한샘은 중국 사업을 축소하며 사업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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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와 한샘의 해외사업 전략이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캐나다 등 해외법인 호조
한샘은 중국 사업 축소, 일본 법인만 안정적
현대리바트 캐나다 법인 올해 상반기 매출 223억1002만원, 순이익 6억8998만원
캐나다 법인 매출 비중 약 57%, 2023년 174억6789만원 → 2024년 288억5003만원 → 2025년 438억7485만원
한샘 중국 지주회사 매출 2023년 144억8803만원 → 2024년 62억1515만원 → 2025년 22억7176만원
한샘 일본 법인 매출 2023년 215억원, 2024년 186억원, 지난해 188억원
현대리바트 캐나다 법인, 2015년부터 완전자본잠식 상태였으나 올해 1분기 자본총계 플러스 전환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법인도 2024년부터 흑자 전환
한샘은 소주법인 매각, 상하이법인 청산으로 중국 사업 구조 간소화
중국 법인 순이익 2024년 102억8470만원, 지난해 29억2899만원 순손실
현대리바트는 해외법인 실적 개선세, 특히 캐나다 법인 성장 두드러짐
한샘은 중국 사업 악화로 구조조정, 일본 법인만 흑자 유지
해외사업 성패는 현지 시장 영향력 및 수익 안정성에 달려 있음
업계 관계자 "해외사업은 현지 시장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리바트 캐나다 법인의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23억 1002만원, 6억 8998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1%, 순이익은 13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리바트의 다른 해외법인들도 대부분 흑자를 유지했다.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법인이 상반기 순이익을 기록했고 말레이시아 법인만 1388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사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캐나다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리바트의 해외 법인 매출 총합은 391억 3799만원이다. 이 중 캐나다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만 약 57%이다. 캐나다 법인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3년 174억 6789만원 ▲2024년 288억 5003만원 ▲2025년 438억 7485만원 등이다. 순이익도 2023년 1억 9518만원, 2024년 5억 9501만원, 지난해 8억 699만원으로 올랐다.
이 법인은 2012년 설립 이후 이어져 온 재무 부담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해소했다. 2015년부터 캐나다 법인은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다만 올해 1분기에 자본총계가 플러스로 전환됐다.
캐나다를 제외한 나머지 법인들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불과 2023년까지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법인은 순손실을 기록했다. 당시 흑자를 기록한 곳은 캐나다와 인도네시아뿐이었다. 하지만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5개 해외법인이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리바트의 해외 법인이 성장세에 접어든 반면 한샘은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 한샘의 해외사업은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소주법인을 매각하고 상하이법인을 청산해 중국 사업 구조를 간소화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한샘 중국 법인의 외형과 수익성 악화가 꼽힌다. 중국 지주회사의 매출은 ▲2023년 144억 8803만원 ▲2024년 62억 1515만원 ▲2025년 22억 7176만원으로 줄었다.
이 법인은 2023년까지 순이익을 냈지만 2024년 102억 847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29억 2899만원의 순손실이 이어졌다. 기존 한샘은 중국 지주회사 아래 베이징·소주·상하이 법인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베이징 법인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한샘의 중국 법인은 사실상 정리 수순을 밟는 반면 일본 법인은 안정적인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법인은 매출은 2023년 215억원을 기록했으나 2024년 186억원, 지난해 188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각각 2억 2188만원, 2억 5407만원, 6929만원 등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사업은 현지 시장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종진 기자
pjj1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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