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 선수금 60억원까지 확대상조 분야로 사업 다각화 집중상조시장 성장세에 맞춘 사업영역 확장
코웨이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렌털을 넘어 상조를 중심으로 라이프케어 사업의 영토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상조 사업을 본격화한 데 이어 올해 추가 투자에 나서면서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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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기존 렌털 사업을 넘어 상조 중심 라이프케어 사업으로 확장 중
상조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에 추가 투자하며 신사업 육성에 속도
코웨이라이프솔루션 투자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00억200만원에서 올해 6월 말 134억9937만원으로 증가
올해 상반기 매출 2억6461만원, 당기순손실 20억5885만원 기록
3월 말 선수금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배 증가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2024년 설립돼 지난해 5월 공식 출범
상조 상품 ▲코웨이라이프499 ▲코웨이라이프599 ▲코웨이라이프699 등 판매
국내 렌털·멤버십 계정 약 804만개 보유, 시너지 기대
상조시장 전체도 성장세 지속,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선수금 11조3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
코웨이의 전국 렌털 영업망과 고객 기반이 상조 사업 확대의 강점으로 평가
사업 초기인 만큼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확보가 과제로 남음
코웨이 관계자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앞세워 라이프케어 영역까지 사업 확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다양한 니즈에 맞춘 상품·서비스로 경쟁력 강화 계획"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코웨이는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유상증자에 약 35억원을 투입했다. 회사의 코웨이라이프솔루션 투자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00억 200만원에서 올해 6월 말 134억 9937만원으로 늘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코웨이가 상조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기 위해 지난 2024년 설립됐다. 회사는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상품 판매에 나섰으며 현재 ▲코웨이라이프499 ▲코웨이라이프599 ▲코웨이라이프699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사업 초기인 만큼 실적 규모가 크지는 않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지난해 매출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억 1429만원, 36억 5148만원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억 6461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으나 당기순손실은 20억 5885만원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상조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선수금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선수금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배 증가했다. 다만 상위 경쟁사와 비교하면 아직 사업 규모는 초기 단계이다. 실제 웅진프리드라이프의 선수금은 2조 9000억원대, 교원라이프 1조 7000억원대, 소노스테이션 1조 4000억원대이다.
선수금은 상조회사가 향후 장례 등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으로부터 미리 받는 금액이다. 고객이 일정 기간에 걸쳐 납입하는 구조인 만큼 선수금 규모는 가입 고객 수와 영업 기반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코웨이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통해 기존 렌털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보유한 렌털·멤버십 계정은 상조 사업을 키울 수 있는 기반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기준 코웨이의 국내 렌털·멤버십 계정은 약 804만개에 달한다.
코웨이가 상조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상조시장 자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76곳의 선불식 할부거래업체가 고객들에게 받은 선수금은 11조 35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9.9% 증가한 것이다.
코웨이는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대표이사로 상조업계 경험이 있는 인물을 배치했다. 현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이끄는 김명곤 대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더피플라이프 대표이사로 지낸 바 있다. 다만 더피플라이프는 김 대표 체제에서 영업손실 ▲2022년 15억원 ▲2023년 34억원 ▲2024년 43억원 등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코웨이의 전국 단위 렌털 영업망과 고객 기반은 상조 사업을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사업 초기인 만큼 가입자와 선수금 확대뿐만 아니라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향후 기존 렌털 고객 기반을 상조로 연결해 라이프케어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앞세워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다양한 니즈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차별화된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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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종진 기자
pjj1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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