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초혁신 성장동력 펀드에 3000억원 출자···"1조2000억원 조성 목표"

보도자료

수은, 초혁신 성장동력 펀드에 3000억원 출자···"1조2000억원 조성 목표"

등록 2026.09.01 09:18

문성주

  기자

개정 수은법 시행 후 첫 PE·VC 동시 조성···각 1500억원 출자VC는 AI·K-컬처, PE는 첨단산업 해외진출 기업에 중점 투자

DB한국수출입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한국수출입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수출입은행이 인공지능(AI)과 첨단전략, K-컬처 산업 등 초혁신 성장동력 육성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을 위해 3000억원을 출자한다. 최종 펀드 규모는 총 1조 2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1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수은은 사모(PE) 펀드와 벤처캐피털(VC) 펀드에 각각 1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개정 수은법 시행 이후 수은이 PE·VC 펀드를 동시에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C 펀드는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첨단전략산업 품목뿐 아니라 AI 인프라와 컴퓨팅, AI 융합서비스 등 인공지능 품목과 콘텐츠, 푸드, 뷰티 등 K-컬처 관련 품목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PE 펀드는 국내 핵심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첨단전략산업 품목을 다루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운용사의 정책 분야 투자 실적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한다. 수은은 펀드 운용으로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PE·VC 운용사에 지급할 방침이다.

VC 운용사에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투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배분할 예정이다. PE 운용사에는 비수도권 소재 기업 투자 실적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 정부의 지역주도 성장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이날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수은은 운용사를 선정한 뒤 재정경제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 중 최종적으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블라인드펀드 출자는 수은법 개정에 따라 수은이 벤처펀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수은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및 초혁신 성장동력 육성 기조에 동참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