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우려에 뉴욕 기술주 약세 영향외국인·기관 매도세에 개인만 매수세코스피 6551.38, 코스닥 821.67 동반 약세
코스피가 지난주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 조정 여파에 장 초반 2% 넘게 하락 출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30포인트(2.58%) 내린 6551.38에 출발했다. 오전 9시 19분 기준으로는 144.77포인트(2.13%) 하락한 6644.11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336억원, 기관이 136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103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특히 장 초반 반도체 대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11% 내린 2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3.09% 하락한 160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3.02%, 3.80% 밀리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은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최근 국내 반도체주의 변동 폭이 확대된 상황에서 미국발 기술주 약세가 차익실현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다. 현대차(-1.50%), 삼성바이오로직스(-2.09%), 삼성생명(-1.77%) 등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95% 올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4포인트(2.00%) 내린 821.67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19분 기준으로는 25.99포인트(3.10%) 내린 812.4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0억원, 251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8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약세다. 알테오젠이 6.41% 떨어졌고 주성엔지니어링과 이오테크닉스도 각각 4.47%, 4.27% 하락하고 있다. 원익IPS(-4.50%), 레인보우로보틱스(-3.73%), 리노공업(-3.44%) 등 반도체 장비·로봇주도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0.89%, 0.42% 하락하고 있으며 HLB(-3.06%)와 파마리서치(-3.14%) 등 바이오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