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팬오션·대한해운 등 주요 해운주는 동반 하락해상운임·중동 지정학 변수에 해운주 변동성 확대
STX그린로지스가 장 초반 15% 넘게 급등하고 있다. HMM과 팬오션 등 주요 해운주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STX그린로지스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기준 STX그린로지스는 전 거래일보다 15.18% 오른 3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23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3725원까지 치솟으며 전 거래일 종가(2965원) 대비 한때 25.63% 뛰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같은 시간 주요 해운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10분 기준 대한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4.86% 내린 2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2.07%), 팬오션(-1.90%), KSS해운(-1.29%), 흥아해운(-0.76%)도 하락하고 있다. STX그린로지스가 15%대 급등한 것과 달리 주요 해운주가 모두 하락하면서 종목별 흐름이 뚜렷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STX그린로지스는 벌크선을 중심으로 해운·물류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 원자재를 운송하는 벌크선 사업 특성상 글로벌 물동량과 운임 변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꼽힌다.
STX그린로지스 역시 최근 해상 운임과 지정학적 이슈가 부각될 때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다만 이날 HMM과 팬오션, 대한해운 등 주요 해운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어 해운업종 전반의 움직임과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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