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화면 붉어짐 잔존 불만 표출색상 조정 및 무상 보정 서비스 안내디스플레이 기술 변화 영향 우려 제기
갤럭시S26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붉은 얼룩' 논란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색상 최적화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배포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화면 붉어짐 현상이 여전히 나타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갤럭시S26 울트라의 화면 붉어짐 현상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삼성전자는 업데이트 공지를 통해 "업데이트만으로 색상 최적화가 완료되며 별도의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안내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해당 현상의 원인을 소프트웨어 최적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설명했다. OLED 디스플레이의 R·G·B 픽셀 값 설정에 오류가 발생해 특정 영역에서 붉은색이 두드러져 보였다는 설명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결함 가능성을 부인했다.
문제는 업데이트 이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소비자는 업데이트를 적용한 이후에도 화면 중앙부가 붉게 보이는 현상이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부의 붉은색은 옅어졌지만 화면 테두리에서 특정 색상이 나타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서비스센터에서 색상 보정을 받은 이용자들의 추가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보정 이후 화면 상단에 점 형태의 반점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상·하단부가 붉게 변했다는 주장도 있다. 보정 이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디스플레이를 무상으로 교체받았다는 사례도 제기됐다.
다만 이 같은 사례는 현재까지 소비자들의 경험과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동일한 원인에서 발생한 현상인지 여부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업데이트 이후에도 색상 조정이 필요한 경우 삼성 멤버스 앱이나 디바이스 케어의 '디스플레이 색상' 메뉴를 이용하거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정밀 색상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데이트 적용 후 추가 조정을 원하시는 경우 삼성 멤버스 앱 또는 디바이스 케어의 '디스플레이 색상' 메뉴에서 직접 진행하거나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보증기간과 관계없이 무상으로 정밀 색상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이후에도 불편이 이어지는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안내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소프트웨어 외에 갤럭시S26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구조 변화가 이번 현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구현 과정에서 픽셀 구조가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청색 소자의 특성이 화면 색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편광판을 제거해 색 투과율과 전력 효율을 높인 '리드 2.0' 기술과 관련한 분석도 나온다. 다만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나 리드 2.0 기술이 붉은 얼룩의 원인이라는 점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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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junhuk210@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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