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역할 공유로 성장 청사진 제시실물자산 토큰화 등 투자 플랫폼 구축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가 최근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운영사 디지털엑스(X) 전 임직원과 첫 공식 만찬을 가진다.
20일 금융투자 및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박 GSO는 오는 2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지털엑스 임직원들과 만찬을 주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이 디지털엑스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박 GSO가 전 직원과 공식적으로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엑스의 임직원 수는 약 120명이다.
이번 행사는 미래에셋그룹 편입 이후 조직 통합을 본격화하고, 디지털엑스의 중장기 역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박 GSO는 앞서 미래에셋과 코빗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코빗은 디지털엑스라는 새 이름으로 출발한다"며 '미래에셋 3.0' 체제 아래 함께 성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미래에셋은 디지털엑스를 디지털자산 사업의 핵심 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와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등을 아우르는 지능형 투자 플랫폼 구축이 주요 방향으로 거론된다. 향후 미래에셋증권 등 전통 금융 계열사가 확보한 전문투자자와 기관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법인 대상 디지털자산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디지털엑스는 최근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최대주주 미래에셋컨설팅이 신주를 전량 인수하며 납입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이번 증자까지 반영하면 미래에셋그룹의 디지털엑스 인수 및 지원 규모는 약 19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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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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