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교보생명, 악사손보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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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악사손보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등록 2026.08.12 09:00

이진실

  기자

생보사에서 손보사까지 사업 확대 나서악사손보 인수 추진···자문사 선정 절차 착수

사진=박혜수 기자사진=박혜수 기자

교보생명이 AXA손해보험 인수를 추진한다. 생명보험에 이어 손해보험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종합금융그룹 도약과 금융지주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악사손보 인수를 위한 자문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자문사 선정 후 이르면 이달 중 악사손보 실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매각가를 3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악사손보의 전신은 2000년 설립된 한국자동차보험이다. 교보생명은 2001년 이를 인수해 교보자동차보험으로 운영했지만 2007년 악사그룹에 경영권을 약 905억원에 매각했다.

교보생명은 최근 SBI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예별손보 인수 실사에도 참여하는 등 금융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악사손보까지 품을 경우 생명보험에 손해보험을 더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사업 기반을 한층 넓힐 수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 검토가 교보생명이 추진해 온 금융지주사 전환과 기업공개(IPO) 재추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손해보험 진출은 이전부터 검토해 왔다"라며 "악사 손해보험의 경우 초기 검토 단계로 구체적인 인수 여부나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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