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상환 위해 추진된 유상증자에 반전금융감독원, 증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주주가치 희석 우려 완화 기대감 반영
SK디앤디(SK D&D)가 6일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금융당국이 SK디앤디의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 SK디앤디는 전 거래일 대비 29.84% 상승한 5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SK디앤디가 지난달 28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SK디앤디는 3개월 내 신고서를 정정해 다시 제출해야 한다.
앞서 SK디앤디는 지난달 28일 1367억원 규모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디앤디는 기존 발행주식(1861만 7382주)의 약 240%에 달하는 보통주 4468만주 신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자금 조달 목적은 채무상환이다.
단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는 곧장 반발하며 유상증자 중점심사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주주연대는 "기존 주주의 청약이 저조할 경우 최대주주 지분율이 최대 92.62%까지 높아질 수 있는 구조"라며 "향후 지배력 강화 가능성까지 금융당국이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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