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돌아온 외국인'에 코스피 3.76% 급등···6598.26 마감

증권 종목 마감시황

'돌아온 외국인'에 코스피 3.76% 급등···6598.26 마감

등록 2026.08.05 16:06

김호겸

  기자

6600선 돌파 후 상승폭 일부 반납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강세코스닥 장비·바이오주도 동반 상승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코스피가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완화 기대에 힘입어 3%대 상승 마감했다. 6600선을 웃돌며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와 반도체 대형주 강세가 지수를 지지했다. 코스닥도 반도체 장비·부품주와 일부 바이오주 상승에 2% 넘게 올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358.95)보다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5% 오른 6603.48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7%가량 급등하고 마이크론과 마벨테크놀로지 등 주요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개장 이후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6600선 부근을 유지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446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53억원, 280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2.50% 오른 24만6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5.77% 상승한 166만8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지분가치 상승 기대가 반영된 SK스퀘어도 5.57% 올랐다.

삼성전기는 14.43% 급등한 135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AI·반도체주 랠리로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부품 수요에 대한 기대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현대차와 삼성생명이 각각 3.06%, 5.76%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2.13%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0.72)보다 18.87포인트(2.42%) 상승한 799.59에 마감했다. 개인이 39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0억원, 11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장비·부품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성엔지니어링은 5.07%, 리노공업은 3.88%, 원익IPS는 1.24% 올랐다.

바이오주는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알테오젠과 HLB는 각각 3.75%, 1.60% 상승했지만 에이비엘바이오(-0.25%)와 리가켐바이오(-0.36%)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차전지주도 에코프로가 0.37%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0.7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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