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 5.12%↓·코스닥150 선물 6.01%↓사이드카 해제 후에도 약세 지속···양대 지수 낙폭 확대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양대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연이어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일시 정지된 가운데 양대 지수는 4~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 50초 코스닥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150선물이 전일 종가 1774.50포인트에서 1667.80포인트로 106.70포인트 하락했다. 하락률은 6.01%다. 코스닥150 현물지수도 1746.93포인트에서 1653.67포인트로 93.26포인트 내리며 5.33% 하락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이어 오전 11시 40분 44초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1483.60포인트에서 1407.54포인트로 76.06포인트 하락했다. 하락률은 5.12%다. 거래소는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향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현물시장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시장 안정 장치다. 일정 수준 이상 선물 가격이 급변하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일정 시간 정지해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의 매도 사이드카는 이번이 열세 번째, 코스닥 시장은 다섯 번째다.
사이드카 해제 이후에도 양대 지수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1시 4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6.48포인트(3.91%) 내린 8758.07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49.46포인트(5.11%) 하락한 918.9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