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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프리마켓 도입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올 9월 시행

등록 2026.06.19 16:03

김호겸

  기자

거래소-증권사 협의 결과 일정 조정프리마켓 단일보드 내년 말 시행 예정애프터마켓 일정은 9월14일 목표

사진=한국거래소 제공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가 증권시장 프리마켓 개설을 내년 말로 연기했다. 다만 애프터마켓은 기존 계획대로 추진 가능성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하에 오는 9월 14일에 먼저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증권시장 프리·애프터마켓 개설 일정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거래소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등 해외 주요 거래소와의 유동성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거래 체계 도입을 준비해 왔다. 그 중간 단계로서 정규 시장 전후의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개설을 위해 충분한 시스템 개발 기간을 확보하고자 개설 시점을 이미 이번달에서 9월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모의시장 운영 과정에서 IT 시스템 개발 및 인력 운영에 대한 증권업계의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시행 일정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세부 조정 일정에 따르면 프리마켓은 단일보드 개발 시점과 연계해 내년 말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미체결 주문이 프리마켓에서 정규시장, 애프터마켓으로 이전되는 단일 시스템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반면 애프터마켓은 기존 일정대로 추진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업계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올 9월 14일 시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정확한 시행 일자는 향후 증권사 실무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거래시간 확대와 함께 결제주기 단축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과 캐나다가 2024년 5월 결제주기를 기존 T+2에서 T+1로 단축을 완료했고 영국과 유럽도 내년 10월 단축을 예정하고 있는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국내 증시 인프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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