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르망 24시간 데뷔전 직접 참관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친환경 시장 공략글로벌 판매 150만대 돌파, 질적 성장 주목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의 영토 확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프리미엄 자동차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유럽 시장 진출을 11개국까지 확대하고, 친환경차 라인업을 앞세워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출범 10년 만에 글로벌 판매량 150만대를 돌파한 제네시스가 '새로운 10년'을 향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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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본고장 유럽에서 브랜드 가치와 위상 제고를 노린다
출범 10년 만에 글로벌 판매량 150만대를 돌파한 제네시스가 '새로운 10년'을 준비한다
제네시스는 내년까지 폴란드, 포르투갈,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4개국에 추가 진출한다
유럽 판매 거점은 총 11개국으로 확대된다
제네시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는 150만대
작년 유럽 판매량은 2519대(도매 기준)였다
2030년까지 글로벌 연간 판매 35만대를 목표로 한다
GV60, GV70, G80 등 전기차 중심 라인업을 앞세운다
하이브리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공급도 검토 중이다
유럽연합(EU) 친환경차 정책에 맞춰 전동화 수요 흡수와 판매망 강화에 집중한다
유럽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전통 프리미엄 브랜드의 격전지다
제네시스는 단순 판매 확대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반열 도약을 노린다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체급 상승과 수익성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기에 유럽에서도 지금보다 5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3사는 (제네시스의) 직접적인 경쟁자이며, 이에 필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르망 24시간' 데뷔전을 직접 찾았다. 이날 그는 모터스포츠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을 격려하고 장재훈 부회장, 루크 동커볼케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부스 전시물을 살펴봤다.
제네시스는 이번 출전을 발판 삼아 유럽 시장 영역을 한층 넓히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내년까지 폴란드, 포르투갈,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4개국에 추가 진출할 계획이다. 2021년 독일·영국·스위스 진출을 시작으로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네덜란드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해온 제네시스는 이번 추가 진출을 통해 유럽 판매 거점을 총 11개국으로 늘리게 된다.
유럽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전통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격전지로 꼽히며 그만큼 시장 진입장벽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제네시스가 유럽 영토 확장에 나선 것은 단순 판매량 확대를 넘어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유럽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반열에 올라서려는 움직임이다.
제네시스는 GV6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중심의 라인업을 앞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같은 다양한 파워트레인 공급도 검토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강도 높은 친환경차 정책에 발맞춰 전동화 수요를 흡수하고 판매망을 대폭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제네시스의 성장은 그룹 미래와도 직결된다. 제네시스가 대당 마진이 높은 고수익 차종을 판매하는 만큼 그룹 전반의 수익성 개선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아서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가성비 대중차' 이미지를 벗고 브랜드 체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5년 현대차그룹에서 공식 출범한 제네시스는 10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50만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30년까지 글로벌 연간 판매 35만대를 목표로 내건 가운데, 이번 유럽 시장 공략은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단계라는 분석이다.
다만 제네시스의 판매량 90%가 한국과 미국에 몰려 있는 점은 우려되는 지점이다. 독일 3사(BMW·벤츠·아우디)가 여전히 유럽 시장을 주름 잡고 있어 현지 공략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실제 제네시스의 작년 유럽 판매량은(도매 기준) 2519대에 그쳤다. 이번 유럽 진출 확대가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는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기에 유럽에서도 지금보다 5배 성장할 것"이라며 "독일 3사는 (제네시스의) 직접적인 경쟁자이며, 이에 필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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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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