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생산적 금융의 완성은 뿌리산업 아우르는 포용금융"

보도자료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생산적 금융의 완성은 뿌리산업 아우르는 포용금융"

등록 2026.06.12 09:50

문성주

  기자

올해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 17.8조 원으로 확대...민간금융 선도적 역할 강조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금융연구원(KIF), 산업연구원(KIET)과 함께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왼쪽부터)권남훈 산업연구원장,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금융연구원(KIF), 산업연구원(KIET)과 함께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왼쪽부터)권남훈 산업연구원장,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미래 첨단산업 육성과 전통 뿌리산업 지원을 결합한 '생산적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간금융이 새로운 산업 생태계 설계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연구소는 전날 한국금융연구원(KIF), 산업연구원(KIET)과 함께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금융 정책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과 정책·민간 금융의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영주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간 연계와 민간금융의 역할을 역설했다.

함 회장은 "국내외 산업생태계가 AI, 데이터, 전력·에너지 등 기술 중심의 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금융정책과 산업정책은 국가 성장 전략을 구성하는 상호보완적 체계로 긴밀히 연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금 공급이라는 전통적 역할을 넘어선 민간금융의 시각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민간금융권 또한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설계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다양한 산업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는 노력과 함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의 가치를 올바로 평가하여 기업의 시작과 성장, 혁신, 재도약이라는 모든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 참된 금융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특히 함 회장은 생산적 금융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포용금융'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금융은 미래첨단산업 육성에만 머물지 않고, 전통 산업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는 뿌리산업과 수많은 중소형 제조업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이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첨단산업 외에도 뿌리산업을 포함해 생산적 금융의 완성도를 높이는 민간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산업과 금융이 함께 국가혁신성장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