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직접 찾아가는 '정책금융 동행' 대전서 첫 개최이억원 "2028년 올해 대비 34조 증가한 164조 공급"
정부가 오는 2028년 올해 130조원 대비 34조원 증가한 연 164조원의 정책자금을 지방에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6개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정책금융 동행' 행사를 대전에서 처음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금융 동행'은 정책금융기관이 함께 지역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기업과 소통하고, 기업별 수요에 맞는 금융지원 방안을 종합적으로 연계·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현장 중심형 정책금융 협업 플랫폼이다.
이번 1부 간담회에는 금융위, 정책금융기관, 지역상공회의소, 대전·충청권 지역기업 7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정부의 지역금융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앞으로 지방 우대금융이 정책과 민간금융에 뿌리 내리도록 체질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라며 "정책금융 지방공급 확대목표제에 기존 산은·기은·신보·기보 외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도 추가 참여하며, 오는 2028년에는 2025년 대비 34조원 증가한 연 164조원의 정책자금이 지방에 공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130조원을 시작으로 2026년 141조원, 2027년 151조원, 2028년 164조원의 정책자금을 지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국가 균형 발전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며, 지역에 대해서는 '더 낮은 금리', '더 높은 한도'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6개 정책금융기관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모두발언 이후 산업은행 회장의 '정책금융 동행' 행사 취지 설명, 금융위원회의 '지방 우대금융 주요성과 및 확산계획' 발표가 있었으며 지역상공회의소 회장, 대전‧충남 지역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및 지역금융 활성화 건의사항에 대한 청취 및 답변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정책금융기관별 지역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설명하고, 별도로 마련된 상담 부스를 통해 기업별 맞춤형 금융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6개 정책금융기관은 앞으로 '정책금융 동행' 행사를 권역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순차 개최해 지역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행사 종료 이후 카이스트 로봇동아리를 방문해, 대학생들과 피지컬 AI 등 로보틱스 발전 동향, 첨단기술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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