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도호가 5분간 정지 조치코스닥150 선물·현물지수 8%대 하락대외 악재로 투자심리 급격히 위축
장 초반 코스닥 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2초를 기해 코스닥 시장의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5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이며 역대 12번째 조치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95%(140.60포인트) 하락한 1625.9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코스닥150 현물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8.11%(143.39포인트) 내린 1624.53포인트를 가리키며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이 전일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는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된다.
이번 급락은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일제히 폭락한 데다 달러·원 환율이 1550원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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