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ODEX 200조·미래 글로벌 ETF 400조AI·반도체·액티브 ETF 차별화 전략 눈길투자자 확보 위한 마케팅 경쟁도 격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500조원 규모를 돌파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은 KODEX ETF 순자산 200조원을, 미래에셋은 글로벌 ETF 순자산 4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상품과 마케팅, 리서치 역량을 앞세우며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국내 ETF 시장 규모가 500조원을 돌파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쟁이 심화
상품, 마케팅, 리서치 역량을 중심으로 주도권 경쟁
국내 ETF 시장은 올해 초 297조원에서 지난달 말 507조원으로 확대
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 201조4589억원 기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421조원 기록
국내 ETF 시장 점유율 삼성 약 40% 수준
삼성자산운용은 AI·반도체·월배당·커버드콜 등 인기 상품군 확대에 집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욘드 AI' 전략, 액티브 ETF,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에 주력
각 사 모두 투자자 확보 위한 마케팅 및 리서치 경쟁 강화
삼성자산운용: "KODEX는 국내 최초 ETF 브랜드로 투자자 신뢰를 쌓아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는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성장 테마를 바탕으로 성장"
금융투자업계: "ETF 시장 확대 배경은 투자 방식 변화와 연금 자금 유입"
ETF 시장 확대에 따라 상품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
액티브 ETF, 전략형 ETF, 맞춤형 상품 중심으로 경쟁 심화 예상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 규모는 올해 초 297조원에서 지난달 말 507조원으로 확대됐다. 개인투자자들의 ETF 투자 수요 증가와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연금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ETF 시장 확대와 함께 양사의 외형 경쟁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 순자산은 지난달 29일 기준 201조45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226일 만에 두 배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국내 ETF 시장 점유율은 약 40%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순자산은 421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300조원을 넘어선 이후 5개월 만에 4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TIGER ETF 순자산은 약 160조원이며 미국 법인 Global X US 운용자산도 986억달러로 1000억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몸집을 키운 양사는 상품 경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AI·반도체·월배당·커버드콜 등 투자 수요가 높은 상품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초 ETF 브랜드라는 강점과 오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자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휴머노이드와 우주 산업을 겨냥한 '비욘드 AI(Beyond AI)' 전략과 액티브 ETF를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품 개발 역시 미래에셋의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KODEX는 국내 ETF 시장의 시작을 함께한 국내 최초 ETF 브랜드로 우수한 상품 수익률과 오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자 신뢰를 쌓아왔다"며 "변화하는 투자 수요에 맞춰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한 점도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ETF는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성장 테마라는 일관된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장기 혁신 성장이 기대되는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정보 플랫폼 'FunETF'와 KODEX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통해 투자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업계 최초로 ETF를 활용한 연금투자 가이드를 제작한 이후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유튜브 채널 '스마트타이거'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운용역이 직접 참여하는 세미나와 투자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 이해도를 높이고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마케팅 경쟁과 함께 상품 개발 역량을 좌우하는 리서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리서치 역량 강화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랜 ETF 운용 경험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업계에서는 ETF 시장이 확대될수록 단순 규모 경쟁보다 상품 경쟁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TF 시장 성장의 가장 큰 배경은 투자 방식 변화와 연금 자금 유입"이라며 "대형 운용사 중심 성장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도 나타나는 규모의 경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액티브 ETF와 전략형 ETF, 투자자 맞춤형 상품 중심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