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김승연 "애통한 심정"···한화, 대전사업장 사고 수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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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애통한 심정"···한화, 대전사업장 사고 수습 총력

등록 2026.06.01 20:41

이건우

  기자

손재일 대표, 현장 대책본부 지휘···"치료와 회복 끝까지 책임"한화 "사고 경위 투명 공개"···현장 진입로 확보 뒤 정밀 조사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진=연합뉴스 제공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직접 사과 메시지를 내고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 사고 수습에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회사는 현재까지 발사체 추진제, 즉 화약 성분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사고 직후 "업무에 최선을 다하던 직원들이 숨지고 다쳤다는 소식에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라고 당부했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공동 입장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양측은 "대전사업장 사고로 숨진 직원들과 유가족, 부상을 당한 직원들,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숨진 직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 당국과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손재일 대표는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가족 여러분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부상을 입은 분들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사고 직후 수습과 유가족·부상자 지원, 관계기관 조사 대응을 위한 그룹 차원의 특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번 사고가 단일 사업장 차원을 넘어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 점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사고 현장 진입로가 확보된 뒤 관계기관 조사를 통해 규명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사고 경위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런 참담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안전한 일터 조성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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