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2884억원···전 사업부 호조에 '역대 최대'

보도자료

신한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2884억원···전 사업부 호조에 '역대 최대'

등록 2026.05.15 18:34

수정 2026.05.15 19:35

박경보

  기자

WM·IB·S&T 고른 성장세AI 데이터센터 딜 성과 확대

사진 제공 = 신한투자증권사진 제공 =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증시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수혜와 함께 고객 자산 증가, 대형 투자은행(IB) 딜 성과, 운용 안정화 등이 동시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84억원으로 167.4%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까지 상승했고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8.78%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WM 사업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신한 프리미어 총괄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금융상품 수수료 수익도 70% 늘었다. 퇴직연금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14% 증가한 8조원을 기록하며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자금 유입과 고객 자산 확대 흐름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IB 부문 역시 대형 딜 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CIB 총괄의 1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5억원 증가한 103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산업 확산 과정에서 데이터센터 개발 금융주선과 인수금융, 지분 매각 등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사시키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S&T 부문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이어갔다. 미국 금리 변동과 환율 불안, 글로벌 증시 조정 등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채권·외환·파생 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단순한 거래대금 증가 효과를 넘어 전 사업 부문의 체질 개선과 자본 효율화 전략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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