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흥행 부진으로 적자를 냈다. 향후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신작 및 굿즈 사업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대규모 경영 쇄신을 목표로 재무 건전성 및 경영 안정화 작업을 이어간다.
데브시스터즈는 2026년 1분기 매출 58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4% 줄고, 손익 측면에선 적자전환했다.
이번 분기 부진은 쿠키런: 킹덤의 5주년 업데이트의 수익적 효과가 기대치를 밑돌고, 3월 말 출시한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초기 성과가 부진한 탓이다. 이에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2% 감소했고,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IP 성장을 위한 투자 지속으로 영업 손실폭이 확대됐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직면한 경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직 쇄신을 단행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및 견고한 재무 구조를 확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수익 및 성장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신기술 기반 고효율 업무 시스템 구축, 철저한 비용관리를 통한 재무 안정화, 조직 정예화 등을 통해 기업 안정성 및 효율성 극대화에 나선다.
핵심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은 지난주 제 2막의 서사를 여는 업데이트 직후 국내 애플 게임 매출 순위 4위에 진입하며 재도약했다. 시간지기 쿠키를 중심으로 '쿠키런 유니버스'를 본격화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연 만큼, 캐릭터 및 세계관에 대한 높은 몰입도를 바탕으로 장기 서비스 및 수익 안정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3분기에는 아이들(Idle)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의 모바일 신작 '쿠키런: 크럼블'을 글로벌 출시한다. 쿠키런의 여러 세계관 속 다양한 쿠키들이 총출동하는 타이틀로, 유머와 재치 넘치는 서사와 속도감 넘치는 쉽고 빠른 플레이, 전투의 즉각적인 쾌감을 선사한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올 여름 글로벌 싱글 카드 거래 시장의 대표 플랫폼 입점을 진행한다. 또한 하반기 중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하는 등 점진적인 TCG 사업 규모 확대를 목표한다. 이와 함께 3분기 중 TCG 경험 기반의 로블록스 게임 '쿠키런 카드 컬렉션'을 출시하여 생태계 확장도 도모한다.
캐릭터 상품 사업 확장도 본격화를 위해 쿠키런 스토어의 해외 배송 지역을 넓히고, 공식 아마존 스토어를 통해 현지 직접 배송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유통 채널 강화에 나선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발표한 경영 쇄신안을 바탕으로 하반기 신작의 성공적인 안착 및 핵심 라이브 서비스 효율 확대를 이끌며 경영 안정성을 다시금 공고하게 다져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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