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글로벌 3위 가시권"...SK하이닉스 목표가 190만원 나왔다

증권 종목 애널리스트의 시각

"글로벌 3위 가시권"...SK하이닉스 목표가 190만원 나왔다

등록 2026.04.10 09:11

문혜진

  기자

DRAM·NAND 가격 상승 반영영업이익 추정치 대폭 상향글로벌 순위 상승 기대

그래픽=이찬희그래픽=이찬희

KB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약 12% 상향한 190만원으로 제시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반영한 결과다.

10일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026년 DRAM 가격이 전년 대비 170%, NAND 가격은 19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51조원, 358조원으로 기존 대비 크게 높였다.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가속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AI 인프라 투자 확대 과정에서 메모리 확보가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실적 개선에 따라 글로벌 위상도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영업이익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상회하며 글로벌 4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2027년에는 세계 3위 진입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R은 약 3배 수준으로, 글로벌 주요 기업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이익 성장 대비 재평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김 본부장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수급 구조 변화로 가격 상승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익 규모 대비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은 향후 재평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