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으로 고유가 등 4대 분야 지원""보유세 개편, 결정된 것 없어"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3단계(경계)로 올라가야 한다"며 "민간에도 국민들께 협조를 부탁드리기 위해 부제를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지난 18일 오후 3시 기준 주의 단계 상태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성된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도 시행 중이다. 구 부총리는 3단계가 되면 "(원유) 시장 가격은 훨씬 많이 올라갈 것이고 그쯤되면 소비도 줄여야 한다"며 "민간에 5부제 자율 참여를 요청하고 있지만 의무로 전환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3단계 상향 조건과 관련해서는 "위기의 심각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유가가 지금 100~110 달러를 왔다 갔다 하는데 120~130 달러가 된다든지, 여러가지 종합적인 상황을 보겠다"고 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생 경제의 충격에 대응하겠다며 정부가 약 25조원 규모로 편성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에 관해 구 부총리는 고유가 대응, 소상공인·자영업자·물류·택배업자·청년층 등 민생 지원, 산업 지원, 공급망 안정 등 크게 4가지 분야에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경은) 예상되는 초과 세수로 하는 것이지, 빚을 내서 하는 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넘어선 것에 대해서는 "한국의 외화 보유액이 약 4200억 달러가 넘고 대외순자산은 9000억 달러 수준"이라며 "국민들이 걱정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부동산 보유세 인상 조치에 대해서는 "아직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어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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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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